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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한 달간의 공공기관 근무, 시청 청년 행정체험 후기

by 딩.. 2026. 4. 18.

휴학하고 알바로 번 돈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통장이 텅텅 비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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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간의 교육기관 교외 국가근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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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와중

운 좋게 시청 청년 행정체험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  •  •
 

청년 행정체험 프로그램

방학 기간 동안 2030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에서 행정 업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단기 프로그램이다
 
방학 전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았고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이 진행됐다
 
근무지는 선택할 수 있었고
나는 2순위로 신청했던 시청 교통정책과에 배정!
 
교통정책과에는 나를 포함해 두 명이 선발 됐고
각자 다른 팀으로 나뉘어 근무하게 됐다
 
 


알바 하루 루틴

 
오전 7시 40분 기상
오전 8시 00분 아침 먹방
오전 8시 20분 뚜벅뚜벅 시청까지 걸어가기
오전 8시 45분 시청 도착
오전 9시 00분 오전 근무 시작
 
오전 11시 40분 점심시간
오후 1시 오후 근무 시작
오후 6시 퇴근
오후 6시 30분 집 도착
 
•  •  •
 
근무지였던 시청이 집이랑 가까워서 대부분 걸어 다녔고
자연스럽게 교통비도 아낄 수 있었다
 
 

📍
어떤 일을 했냐면

음..
 
처음에는 지원을 요청하신 분이 육아휴직을 가시고
다른 분들은 민원 처리로 바쁜 상황이라
 
첫 일주일은 거의 매일
갤탭 들고 가서 책만 읽었던 것 같다
 
 

그러다 그냥 내버려 두기에는 좀 그러셨는지
2주 차에는 주무관님께서 파쇄할 서류 더미를 한가득 주셨다..^^
 
파쇄하고 비우고 다시 파쇄하고 비우고
 
 

3주쯤 되었을 때
드디어 내 자리 컴퓨터에 인터넷이 연결되었고
 
 

인터넷 연결이 된 이후에는
캐비닛에 있던 기록물 파일들을 문서화하고 라벨링 했다
 

 

캐비닛 정리가 끝나고 나서는
 
휴게실 사무용품 정리.. 팀장님 전용 파일철 정리..
조례 프린트 및 제본.. 허둥지둥 민원인 안내 보조..
 
중간중간 외부 행사 지원.. 그리고 옆 팀 파쇄 업무까지..
이런저런 잡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  •  •
 
근데 교통과 팀장님들..
교통과에 같이 배정된 남자 알바생에겐 아무 일도 시키지 않으셨다
 
나만..
파쇄기 가득 차면 비우고 쓰레기 버리러 가고🤢
옆팀 팀장님이 부르면 쪼르륵 달려가고🤮

 

🍚
식사 미제공

 
식사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지만 구내식당이 있고
네임택 목걸이를 보여주면 3,000원으로 식권을 살 수 있어서
점심은 주로 식당에서 해결했다
 

남초 과라 매번 어색하게 밥을 먹긴 했지만
주무관님들이 친절하셔서 밥 먹으러 갈 때마다 잘 챙겨주셨다

 
 

그리고
 
알고 보니 옆 팀 팀장님이 고등학교 동창 아버님이셔서
일하는 동안 이런저런 간식도 챙김 받았고
(일이 끝날 즈음에는 소고기랑 카페도 사주심)
 
 

팀 회비에도 슬쩍 껴서
카페랑 간식도 종종 얻어먹었다
 
 

💸
급여

하루도 빠짐없이 근무해서
주휴수당 포함 약  260만 원 정도 벌었다
 
•  •  •

👤
그래서 청년 행정체험 프로그램 어땠나?

🍯🍯
 
내가 근무했던 부서는 딱히 할 일이 많지 않아
개인 시간도 확보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었다
 
물론 어느 곳에 배정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다른 알바들에 비해 업무 강도나 환경을 생각했을 때
전반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라 한 번쯤 해보는 걸 추천👍
 
 


이상 끄읕